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北미사일 발사> 美전문가 "북한, 더 큰 우주발사체 실험 예상"

송고시간2016-02-08 06:5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KN-08 실험 가능성도…ICBM 개발 능력은 아직 멀어"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북한이 한국 시간으로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보다 더 큰 우주발사체 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대북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북한이 이번 발사체 실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능력을 획득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전반적인 장거리 미사일 개발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정통한 위트 연구원은 "북한이 앞으로 ICBM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을 갖고 더 큰 우주발사체를 이용해 위협적인 실험을 하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며 "이동식 ICBM의 일종인 KN-08 발사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위트 연구원은 "워싱턴과 서울로서는 북한의 이 같은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이슈이지만, 지금까지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연구원은 연합뉴스에 "북한이 가용한 ICBM을 개발하려면 아직도 수년간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핵무기 소형화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개발했음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北미사일 발사> 美전문가 "북한, 더 큰 우주발사체 실험 예상" - 2

rh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