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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오늘 합참의장 회의…北 핵·미사일 대응 논의

송고시간2016-02-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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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오늘 합참의장 회의…北 핵·미사일 대응 논의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순진 합참의장이 11일 죠세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과 '한·미·일 3국 합참 의장'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의장들은 증가하는 북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한 정보공유 및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던포드 미 의장과 가와노 가쓰토 일본 통합막료장은 하와이에서 직접 만나 회의를 했고, 이순진 의장은 1월의 북한 핵 실험과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라 강화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서울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11일 회의를 열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한미일 합참의장이 화상으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는 2014년 7월 1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당시 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이었다.

영상 기사 한미일 오늘 합참의장회의…사상최대 연합훈련
한미일 오늘 합참의장회의…사상최대 연합훈련

[앵커]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한미일 3국이 오늘 합참의장 회의를 예정하고 적극적인 군사공조에 나섰습니다. 다음달 사상 최대 규모로 벌어지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서는 북한의 수뇌부를 겨냥한 이른바 '참수 작전' 훈련도 예정돼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잇따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한미일 3국의 군사적 공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며 "3국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3국간 정보공유와 공조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창의장의 초청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며 이순진 합참의장은 한국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합니다. 앞서 국방부는 9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고위급 협의와 공동 작전계획수립반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한미일 3국의 국방부 당국자들은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미일 3국의 군사공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다음달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을 진행합니다. 특히 이번 한미 훈련에는 유사시 북한의 수뇌부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이른바 '참수 작전' 훈련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참수 작전 훈련에는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로 꼽히는 미군 네이비실과 델타 포스, 한국군 특전사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특수부대는 전쟁이 발발하면 한국군 특수부대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를 포함한 전략시설을 파괴하고 핵심 요인 암살작전에 투입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이번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지만, 이순진 합참의장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서울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한다.

3국 합참의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3국간 정보공유와 공조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애초 한미일 3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이달 중 합참의장 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자 군사대비태세 준비를 위해 회의를 연기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자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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