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문화재 관리인이 쓰레기 태우다 인평대군 묘에 불(종합)

송고시간2016-02-11 19:1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문화재 관리인이 쓰레기 태우다 인평대군 묘에 불(종합)

인평대군 묘(연합뉴스 자료사진)
인평대군 묘(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11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인평대군 묘역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문화재 관리인이 쓰레기 태우다 인평대군 묘에 불(종합) - 2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헬기 2대, 소방차량 5대, 소방 인력 50명, 산불진화대·감시원 47명이 동원됐다.

불은 묘역 봉분과 봉분 주변 야산(1만㎡), 묘목 등을 태워 1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이날 문화재 관리인이 묘 진입로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평대군(1622∼1658)은 조선시대 인조의 셋째 아들로, 이날 불에 탄 묘는 19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인평대군 묘는 불에 탔으나 옆에 있던 인평대군 치제문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5호)로 화재가 확산하는 것은 막았다"고 전했다.

suki@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