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빵 월드컵'서 한국팀 첫 우승
송고시간2016-02-11 19:10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국 제빵사들이 사상 처음 '제빵 월드컵'(Coupe du Monde de la Boulangerie)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용주, 김종호, 이창민씨 등 3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빌팽트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제빵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만, 3위는 프랑스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199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빵 월드컵은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미국, 러시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바게트와 빵, 크루아상 등 비에누아즈리, 예술 빵 등 3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올해 예술 빵 주제는 각국 스포츠로 한국팀은 말을 타고 활 쏘는 사람을 형상화한 작품을 냈다.
직전 2012년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2/11 19: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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