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임시주총 소집해 日롯데홀딩스 경영진교체 추진"
송고시간2016-02-12 12:35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 자격으로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해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NHK가 12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 전 부회장은 임시 주총이 열리면 부친인 신격호(일본명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 총괄회장을 제외하고 신동주 회장 등 7명의 이사 전원 해임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자신을 포함해 새로운 임원을 선임하는 의안을 주총에 제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이 경영에 복귀할 경우 롯데홀딩스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 전 회장이 보유한 롯데홀딩스 주식 의결권은 임원 선임에 필요한 과반수에 미달하는 것으로 보여 경영진 교체 실현 여부는 대주주인 '종업원지주회' 등의 향배에 달린 것으로 NHK는 전망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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