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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급락속 일본·유럽펀드 수익률 '곤두박질'

송고시간2016-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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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급락속 일본·유럽펀드 수익률 '곤두박질'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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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설연휴 전후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지속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일본과 유럽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해외 주식형 펀드가 연초 이후 15.31%의 평가 손실을 냈다.

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 손실률인 5.45%의 3배에 육박한다.

유형별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중국 본토펀드가 -21.38% 여전히 가장 저조하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운용 성과를 보여온 일본 펀드의 수익률이 -17.90%로 중국 본토펀드 다음으로 좋지 않다.

북미 펀드도 -14.20%의 부진한 수익률을 냈으며 올해 가장 유망한 펀드로 추천받은 유럽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도 -12.99%로 저조했다.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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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일본 증시가 급격하게 악화했다. 전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4.84% 떨어진 14,952.61에 마쳤다. 이는 2014년 10월21일 14,804.28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토픽스 지수는 5.43% 떨어진 1,196.28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14년 10월17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 세계 증시의 동반 급락은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진한 마이너스 금리 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은행의 수익 악화와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면서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한 텃이다.

<표> 해외 주식형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지역/국가펀드수(개)설정액(억
원)
순자산(억
원)
연초이후
(%)
글로벌12730,84323,856-11.69
글로벌이머징342,4171,476-8.66
EMEA3265224-6.70
브릭스3212,7608,286-12.77
신흥아시아302,0421,843-0.66
친디아114,5903,634-13.30
중국(홍콩H)9546,18632,085-18.75
중국본토8134,53629,269-21.38
인도283,4613,091-9.13
아시아퍼시픽301,6571,452-11.96
아시아퍼시픽(ex_J)4210,4999,706-8.53
일본4810,7458,194-17.90
유럽4622,24719,386-12.99
신흥유럽111,804814-7.25
러시아97,3622,213-8.54
북미357,1596,818-14.20
중남미141,796824-5.78
브라질111,658574-4.34
중동아프리카6288222-6.27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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