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북 미사일 위협대비 패트리엇 미사일 증강배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주한미군에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PAC-3) 미사일이 증강배치된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13일 밝혔다.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증강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등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북 억지력 및 유사시 대공방어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PAC-3는 마하 3.5~5의 속도로 고도 30~40㎞에서 북한군의 KN-01과 KN-02 단거리 미사일은 물론 스커드(사정 300~600km), 노동(사정 1천km) 미사일 등을 타격하는 하층방어 요격미사일이다.
주한미군에는 현재 PAC-2, PAC-3 등 패트리엇 2개 대대가 배치돼 있으며, 이번에 PAC-3 추가배치로 요격능력이 더욱 증강될 것으로 보인다.
lkw77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2/13 09: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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