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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와 빈민 아동을 위한 동방사회복지회 음악회

송고시간2016-0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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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는 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필리핀의 코피노와 빈민층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모금음악회 '동행'을 연다.

이 음악회는 올해 4회째로, KBS교향악단과 함께 마련하는 것이다.

국내 입양아동들로 구성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의 '아름다운 사계절 메들리'를 시작으로 KBS교향악단이 최희준 교수의 지휘로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샤르카',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작품 103',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연주한다.

또한, 세게적인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따뜻한 무대를 꾸민다. 그는 운파 임원식 재단이 수여하는 '운파 임원식 음악상'을 수상했고, 2009년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평론가들의 극찬과 대중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

코피노는 'Korean'과 'Filipino'의 합성어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말한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코피노와 빈민층 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스턴칠드런 데이케어센터(주간보호시설)를 현지 앙헬레스와 바기오 두 곳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아동 대상의 피딩(수유) 서비스와 4개의 데이케어센터 개보수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스스로 아동을 위한 교육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숙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동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비를 마련하고자 음악회를 기획했다"면서 "코피노와 그 가족 그리고 빈민 아동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4번째 음악회에 많은 분이 동행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생명 존중 가치 실현을 위해 1972년 고 김득황 박사가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기독교 정신을 받들어 설립한 사회복지기관이다.

코피노와 빈민 아동을 위한 동방사회복지회 음악회 - 2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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