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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MWC> ④ IoT 응용 전방위 확산…'만물인터넷'으로

송고시간2016-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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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유 차관, 기조연설·토론…통신사들, 시장경쟁 전초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은 최근 응용 범위를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으로 성장하고 있다.

만물은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연결된다.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주제가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인 만큼 각종 IoT 기술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오는 23일 MWC에서 IoT를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IoT가 정보통신기술(ICT)의 미래 먹거리라는 점을 고려한 연설이다.

최 차관은 약 15분 동안 연설을 마친 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관계자들과 토론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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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만 60종에 달하는 가정용 IoT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통신사들은 한창 서비스 제휴를 넓히는 가운데 MWC 전시를 본격적인 시장 경쟁의 전초적으로 삼을 태세다.

SK텔레콤[017670]은 작년 MWC에서 바코드 스캐너로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스마트 쇼퍼'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전시에서는 작년 5월 출시한 가정용 IoT 브랜드 '스마트홈'과 생활 가전 브랜드 'UO'를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초소형 프로젝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 대중화에 성공한 어린이·반려동물용 웨어러블 기기도 전시한다.

KT[030200]는 IoT 서비스 대신 기가급 통신 서비스 전시에 집중한다.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홈' 등 이미 상용화한 5세대(5G) 통신 직전 단계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만, KT가 동반하는 신생 벤처기업 가운데는 IoT 기술을 지닌 곳이 많다. 울랄라랩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아마다스의 스마트 도어락, 아토큐브의 스마트 장난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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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KT가 참여하는 GSMA의 공동 전시관에서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IoT 서비스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며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신기한 IoT 상품을 MWC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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