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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매장 '큰딸' 사체 부검 착수…17일 현장검증

송고시간2016-0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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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매장 '큰딸' 사체 부검 착수…17일 현장검증

(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친어머니 등으로부터 맞은 뒤 방치돼 숨진 '큰딸'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한 사체 부검이 16일 시작된다.

조사받는 경남 고성 '큰딸' 암매장 가담 피의자들
조사받는 경남 고성 '큰딸' 암매장 가담 피의자들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친어머니 등으로부터 맞은 뒤 방치돼 숨진 '큰딸'의 사체 암매장을 도운 친어머니의 친구 백모(42·여ㆍ오른쪽)·이모(45ㆍ여) 씨가 16일 오후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고성경찰서 형사계에서 대기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늦게 경기도 광주 야산에서 발견된 사체를 임시 보관중인 고성영락원에서 국립과학수사원 부산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 부검을 의뢰한다.

5년만에 발굴된 큰딸 사체는 백골만 남아 확실한 사인 규명까지는 3주에서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영상 기사 암매장 '큰딸' 내일 현장검증…부검 착수
암매장 '큰딸' 내일 현장검증…부검 착수

암매장 '큰딸' 내일 현장검증…부검 착수 친어머니의 폭행과 방치 등으로 숨진 김모양이 사망한 경기 용인의 아파트와 시신 암매장 장소인 경기도 광주 야산에서 내일 현장검증이 실시됩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지방경찰청은 김양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한 어머니 박모씨 등의 신병을 인계받은 검찰과 현장검증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양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5년 만에 발굴된 시신이 백골만 남아 사인을 밝히는 데 3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사체 암매장 장소인 경기 광주 야산과 큰딸이 죽은 장소인 경기 용인 아파트에 대한 현장검증은 17일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큰딸 친모인 박모(42)씨 신병이 검찰로 넘어가 있어 현장검증에 데려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며 "아이가 죽은 장소인 아파트에 대한 현장검증도 현재 검찰과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공범인 백모(42)씨와 이모(45)씨를 검찰에 송치하기 전인 오는 18일 이번 사건 최종브리핑을 고성경찰서에서 할 예정이다.

fiv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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