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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위안부 '강제연행 부정' 답변 한일합의 위반아니다"

송고시간2016-02-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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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서 일본측이 위안부 강제 연행을 부정한 발언을 한 것이 지난해말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입각해, 유엔 측의 질문에 대해 답변한 형식인 만큼 한일간 합의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사실관계를 진술한 것인 만큼 한국 정부를 비난, 비판한 것이 아니다"라며 "양국 정부가 이번 합의를 성실히 시행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은 국제사회가 이미 명확히 판정을 내린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생생한 육성 증언으로도 뒷받침되고 있다"며 "일본측이 합의를 번복하거나 역행하는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취재 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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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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