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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 교육감 면담 요구

송고시간2016-0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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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다녔던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 학생운영위원회 소속 학부모들이 22일 안산 교육지원청을 찾아가 '기억교실' 문제 해결과 이재정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다.

장 기 운영위원장과 재학생 학부모 1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여 동안 경기도교육청에서 파견된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을 방문, 한근석 단장에게 세월호 희생자 학생들이 쓰던 '기억교실'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 단장은 "재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학부모들의 요구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기억교실을 강제로 없앨 수도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학운위 소속 학부모들은 지난 18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입생 입학식이 열리는 3월2일 전까지 단원고와 교육 당국이 희생 학생들이 다니던 교실인 '기억 교실' 또는 '존치 교실'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극단적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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