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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넥스트 휴먼' 최고가로 프랑스 수출

송고시간2016-02-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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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작 재편집…英배급사와 글로벌 공급계약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해 방송된 KBS 대기획 '넥스트 휴먼'이 한국 다큐멘터리 수출사상 편당 최고가로 프랑스에 수출된다고 KBS가 23일 밝혔다.

KBS는 최근 프랑스 방송사인 RMC와 '넥스트 휴먼'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었다며 "국제관례상 구체적인 수출가를 밝힐 수는 없지만 기존에 수출된 타 방송사 다큐멘터리 편당 수출가의 4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RMC는 4부작인 '넥스트 휴먼'을 2부작으로 다시 제작해 '더 에볼루션 오브 어스'(The Evolution of Us)라는 제목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KBS는 또 영국 배급회사인 'Tinopolis'와 '넥스트 휴먼'에 대한 전세계 공급계약을 맺고 영어판을 제작해 글로벌 세일즈에 나설 계획으로, 추가적인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넥스트 휴먼'은 인류 문명을 인간의 몸에 남겨진 유전자 단위에서부터 출발해 분석하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인류 진화와 미래 인류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다큐멘터리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프리젠터로 내세우고 영국 제작사 파이오니어로부터 공동제작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제작했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기도 했으며 높은 창의성과 완성도로 호평받으며 지난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KCA 우수프로그램상' 'YMCA 좋은방송대상'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 등을 수상했다.

KBS 다큐 '넥스트 휴먼' 최고가로 프랑스 수출 - 2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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