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부모단체 "교육현안 해결 위해 행동하겠다"

전북 학부모단체 "교육현안 해결 위해 행동하겠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지역 엄마들이 26일 '교육행동 앵그리맘연대'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교육 및 정치현안에 대해 입장을 내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행동 앵그리맘연대는 이날 오전 전북도교육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현 정권은 출범 이후 세월호 참사와 국정교과서 추진, 개성공단 폐쇄, 굴욕적인 한일위안부 협상 등으로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켰다"며 "이제 더는 엄마들의 무지와 방관으로 우리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도록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정권에서는 학교도, 아이들도 안전할 수 없기에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엄마들 방식의 행동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우선 총선을 맞아 엄마들의 요구와 반대되는 의정 활동을 전개한 정치인을 밝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단체는 세월호 참사와 누리과정 예산 파동 등을 겪으며 현 시국에 비판 의식을 가진 전북지역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으며 현재 364명이 참여하고 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2/26 13: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