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안보리의 만장일치 채택은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유엔 회원국에는 제재의 이행을 강조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안보리의 단호한 대응은 도발의 악순환에 종지부를 찍고, 대화의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수 백만 북한 주민을 위한 국제 구호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북한 정부도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진정한 인권 개선은 장기적인 안보와 안정에 필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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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3/03 04: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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