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창단…세계대회 출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KT[030200]는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무인기) 레이싱팀 '기가파이브'를 창단하고, 10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기가파이브는 KT가 제공하는 기가급 통신 서비스의 빠른 속도를 염두에 둔 이름이다.

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KT가 작년 12월 개최한 '제1회 기가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인 송근목(36)씨와 '2016 드론쇼 코리아 드론레이싱' 우승자인 김민찬(12)군을 포함했다.

올해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는 두 선수와 손영록(17)군 등 3명이 출전한다. 총 상금 1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예선을 통과한 전 세계 32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동수 KT 마케팅부문 전무는 "신개념 레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차원이 다른 기가 서비스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T는 한국드론레이싱협회(협회장 강희동)와 4일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협회가 주관하는 드론대회의 독점 후원권리를 확보했다.

hanj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3/06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