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스님과 함께하는 채플 수업 개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성공회대(총장 이정구)는 올해 1학기부터 '스님과 함께하는 채플' 수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사로는 한국불교 태고종단 교무·기획국장 등을 지낸 법현스님이 초빙돼 매주 목요일 학생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 측은 서로 다른 종교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배려하고, 종교 간 대화를 실천하고자 기독교 예배 수업인 채플에 불교 스님을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구 총장은 "성공회대 채플은 '더 풍성한 인간다움'으로 봉사하려는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종교가 배타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생한다는 점을 배워 자기 성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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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3/10 17: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