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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혜민스님 신간·윤동주 시집 인기몰이

송고시간2016-03-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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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혜민스님의 신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3월 첫째주 주요 서점가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1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8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혜민 스님의 신간은 5주 연속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최장기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운 '미움받을 용기'가 2위 자리를 지키며 내공을 과시하는 가운데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영화 '동주'의 인기에 힘입어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스테디셀러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4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29일 출시된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80권이 5위를 차지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6위, '라플라스의 마녀'가 7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저자만의 아침 습관을 담은 '미라클 모닝'이 한주 새 2단계 올라 종합 8위에 안착했다.

미국 조직심리학자가 독창적인 사람들의 유형을 분석한 '오리지널스'와 '법륜 스님의 행복'이 각각 9위와 10위였다.

또 인디밴드 언니네이발관의 보컬 이석원이 쓴 첫 책 '보통의 존재'가 1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2009년 초판이 나온 이 책은 이번에 표지 및 내지 색상을 바꾸고 한정판으로 다시 출간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으로 독자들에게 다시 사랑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처음처럼'(19위), '황석영의 밥도둑'(27위) 등 재개정 도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온라인서점인 예스24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미움받을 용기'는 2, 3위에 나란히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수오서재)

2.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소와다리)

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

5. 원피스 80(오다 에이이치로·대원)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7. 라플라스의 마녀(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미라클 모닝(할 엘로드·한빛비즈)

9. 오리지널스(애덤 그랜트·한국경제신문)

10. 법륜 스님의 행복(법륜·나무의마음)

<베스트셀러> 혜민스님 신간·윤동주 시집 인기몰이 - 2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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