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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美합참의장 "北, 美본토에 핵·미사일·사이버위협"

송고시간2016-03-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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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국방장관 "핵실험·미사일발사는 매우 도발적 행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은 물론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지적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17일(현지시간)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국방부 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계획, 그리고 악성 사이버 공격수단의 사용 의지는 (미국) 본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증언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동북아) 지역의 동맹들에 직접적인 위협이며, 미국 본토에도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사이버공격 능력에 대해 그는 "현재는 방어 능력이 취약한 전산망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북한은 이를 더 수준 높은 전산망에도 사용될 수 있는 비대칭 전력으로 개발하기 위해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지난 1월 6일 핵실험과 지난 2월 7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도발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카터 장관은 "미국 정부는 (북한의) 이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행위를 비난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와 약속을 지키도록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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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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