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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검정통과한 日고교 교과서 독도·위안부 기술

송고시간2016-03-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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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는 18일까지 진행한 고교 교과서 검정에서 출판사들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싣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입장을 반영해 교과서 회사가 스스로 기술 내용을 수정한 사례도 있었다.

다음은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의 독도·군위안부 관련 기술 내용의 대표적인 사례와 검정 신청한 내용 또는 현행 교과서 내용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정리한 것이다.

◇독도 영유권 관련

출판사 및 과목 출판사가 검정신청
한 기술내용
수정을 거쳐 검
정통과한 기술 내
검정신청 내용에
대한 문부성의 지
적사항
시미즈서원 현대사
"한국과의 사이에
는 시마네(島根)현
에 속한 다케시마
(竹島.독도의 일본
식 명칭)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
다"
"한국이 불법점
거하고 있어 영유
권을 국제사법재
판소에 위탁하는
등 방법으로 해결
을 모색하고 있
다"(추가)
"생도들이 이해
하기 어려운 표현
이다. 현재 상황
과 평화적 해결을
향한 우리 나라의
노력에 대해 이해
하기 어렵다"
제1학습사 지리A "한국과의 사이에
다케시마 영유권 문
제가 걸려 있다"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는 한국
에 점거되어 일본
은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해결을
계속 요구하고 있
다"(추가)
"생도들이 이해
하기 어려운 표현
이다. 다케시마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군위안부 관련

출판사 및 과목 현행 교과서 기술 출판사가 자체수정후
검정을 신청.통과한 내
시미즈서원 역사 "일본군에 연행돼" "식민지에서 모집돼"
도쿄서적 역사 "위안부로 끌려갔다" "위안부로 전쟁터에 보
내졌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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