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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고교교과서에 독도·센카쿠 기술 60%↑

송고시간2016-03-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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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 방침 따라 영유권 주장 내용 대폭 강화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8일 검정을 통과한 일본의 새 고교 교과서(내년 4월부터 사용)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영토 관련 기술이 현행본 대비 60% 늘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새 교과서에는 독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등과 관련한 '영토 기술'이 4년 전 검정을 통과한 현행 교과서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본사 교과서의 경우 현행본은 독도, 센카쿠 관련 기술이 일부에만 있었지만 이번 검정 통과본에는 신청한 6종에 모두 들어갔다.

또 일부 출판사의 현대사회 교과서는 2쪽에 걸쳐 특집 형태로 독도와 센카쿠 관련 기술을 실었다.

이처럼 교과서에 영토 기술이 늘어난 것은 2014년 1월 문부과학성이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과 교사의 지도 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문부성은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가르치도록 하는 등 영토 관련 교육의 강화를 지시했다.

日 새 고교교과서에 독도·센카쿠 기술 60%↑ - 2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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