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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투자 분야까지 확대…'배틀 오브 퀀츠' 홍콩서 열려

송고시간2016-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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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을 주식 투자 분야에 접목한 퀀트펀드 콘퍼런스 '배틀 오브 퀀츠'(Battle of the quants)가 22일 홍콩에서 열린다.

21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최신 퀀트펀드 트렌드를 공유하는 이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퀀트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직관을 배제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이 매매하는 펀드를 말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계 인공지능 퀀츠 기업인 부자 테크놀로지(Booja Technology)도 참여할 예정이다. 부자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퀀트펀드를 개발했다.

다음소프트 설립자이자 현재 부자 테크놀로지 대표인 김경서 박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될 진화된 퀀트 모델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개입 없이 시장을 예측하고, 스스로 판단에 따라 거래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부자 테크놀로지는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주가 패턴 분석, 딥러닝을 통한 주가 예측, 맞춤형 포트폴리오 생성 등 주식투자에 관해 단계별로 소개한다.

콘퍼런스 당일 오전에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생존'을 주제로 일반 인공지능의 대표 석학인 벤 고어첼(Ben Goertzel)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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