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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해경학교 졸업식 첫 참석…센카쿠 방어 힘싣기

송고시간2016-03-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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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바다 지키기 위한 국제협력 모색"…중국 견제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 해경과 유사한 조직인 해상보안청의 대원을 양성하는 해상보안학교 졸업식에 현직 총리로는 처음 참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교토(京都) 부(府) 마이즈루(舞鶴) 시의 해상보안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바다를 지키는 데는 국제적인 협력 모색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의 해상보안학교 졸업식 참석과 해양에서의 국제협력을 강조한 연설은 중국을 의식한 포석으로 보인다.

중일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 경비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해양보안청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함께 중국 견제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해상보안학교 졸업생들의 행진도 견학했다. 올해 졸업생은 243명이며, 이 중 여성이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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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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