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한전부지 개발 중단"…조계종, 23일 시청광장서 법회

송고시간2016-03-21 18:0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한전부지 환수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원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낭독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봉행사, 대회사, 대회연설, 결의문 낭독 후 광장 주변 행진으로 진행된다. 환수위 측에 따르면 이번 기원법회에 서울·경기 지역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수위 관계자는 "서울시는 과거 강남권 개발과 봉은사 토지 강탈에 대해 참회하고 개발 인허가 과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4년 9월 낙찰받아 10조 원에 사들인 한전부지는 본래 봉은사 소유였으나 1970년 당시 상공부가 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매입했다. 조계종은 당시 상공부가 강압적 분위기로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를 협박해 토지를 강제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kih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