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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 올여름부터 본격 추진"

송고시간2016-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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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아베 총리, 박 대통령과 회담서 합의 이행 확인할 것"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일본 정부의 합의에 따라 피해자를 지원하는 재단 설립이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합의에 대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한편 물밑 조율을 거쳐 올여름부터 재단설립 작업에 착수한다.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가 재단 설립에 맞춰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하며 재단을 더 빨리 설립하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조율 중이며 회담에서 한일 합의 이행을 확인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22일 오후에는 한국·일본 정부가 작년 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열린다.

정병원 한국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양국 대표로 각각 참석해 합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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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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