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주말 N 여행> 호남권: 세계 1호 '청산도 슬로길'…유채꽃 돌담길 따라 걸어요

송고시간2016-04-01 11: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슬로걷기 축제 1일 개막…11개 코스 42.195km, 공연·퍼포먼스·족욕 등 체험행사 풍성


슬로걷기 축제 1일 개막…11개 코스 42.195km, 공연·퍼포먼스·족욕 등 체험행사 풍성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4월 첫째 주말인 2∼3일 호남권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에 비가 내리겠다.

봄 기운이 온 섬을 휘감은 완도 청산도에서는 한 달 동안 '슬로걷기 축제'가 열린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세계 1호 '청산도 슬로길'…유채꽃 돌담길 따라 걸어요 - 2

◇ 일요일 10∼40㎜ '봄비'

토요일인 2일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3일은 동중국 해상에서 북동진, 우리나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10∼40㎜의 비가 오겠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4∼12도, 낮 최고 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3일은 아침 최저 9∼12도, 낮 최고 14∼16도로 평년(광주 최저 4.9도, 최고 17.1도)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 2일은 0.5∼2m, 3일은 1∼3m로 높게 일겠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세계 1호 '청산도 슬로길'…유채꽃 돌담길 따라 걸어요 - 3

◇ 세계 1호 '슬로길' 청산도…4월 한달 '걷기 축제'

국제 슬로시티연맹이 2011년 세계 최초로 공식 지정한 슬로길 1호를 보유한 완도 청산도에서는 1일부터 4월 한달 간 '2016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린다.

느림과 여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걷기'를 주제로 한 축제다.

서편제의 촬영지로 유명한 돌담길 옆에는 유채꽃도 꽃망울을 터트려 방문객을 노란 물결로 환영한다.

8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세계 1호 '청산도 슬로길'…유채꽃 돌담길 따라 걸어요 - 4

청산도 곳곳을 휘감는 11개 코스, 총 42.195km로 이뤄진 1호 슬로길을 걷다 보면 봄 햇살의 따사로움과 바닷바람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슬로길 걷기, 명창과의 만남 국악인 남상일 공연, 김병조와 함께하는 힐링토크 시즌3, 청산 100리길 여행,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힐링캠프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슬로길 곳곳에서 펼쳐지는 '청산도 버스킹 공연, 슬로길을 걷고 난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바이오기능수를 이용한 '힐링족욕탕' 등도 이색 볼거리·체험코스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공식 홈페이지(www.cheongsando.or.kr), 슬로시티 청산도 공식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h8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