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8 행사 슬로건 '오월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슬로건이 5월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으로 결정됐다.

5·18 민중항쟁 36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4일 '오월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올해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사위는 시민 공모로 채택한 슬로건이 역사를 왜곡하려는 이에 맞서 5월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해 가자는 의지도 담겨있다고 행사위는 강조했다.

올해의 슬로건을 확정한 행사위는 오는 6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식은 김영정 행사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정구선 상임행사위원장의 인사말,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장과 조성아 전남여성장애인연대 활동가의 출범선언문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4/04 16: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