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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배우는 사랑'…사랑·연애·결혼 안내서 잇따라

송고시간2016-04-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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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남들은 다들 쉽게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나는 왜 이리 어려운 걸까."

연애와 결혼 문제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들이 서점가에 나왔다.

12일 출판사 콜라보에서 펴낸 '소개팅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엠제이 & 요나 글, 니나킴 그림)은 제목처럼 소개팅하기 전에 알면 좋을 각종 팁을 담았다.

책은 소개팅 과정을 7단계로 세분화해 만나기 전부터 만남 이후 상대방의 의사를 파악하기까지 단계별로 연애로 이어질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상대에 대해 잘 모르는 채로 시작하는 소개팅 특성상 처음부터 매력을 어필하기보다는 '이상한 사람은 아니네'라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여성은 만남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가'를 중시한다는 조언 등 성별에 따른 심리 차이도 알려준다.

다들 아는 줄 착각하지만 막상 놓치기 쉬운 소개팅 매너부터 자칫 불편할 수 있는 비용 문제까지 재치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명쾌하게 정리해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분위기는 좋았는데 왜 연락이 없을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출판사는 소개했다. 208쪽. 1만2천원.

'책으로 배우는 사랑'…사랑·연애·결혼 안내서 잇따라 - 2

북오션에서 나온 '사랑의 기원'(곽소현 지음)은 심리치료 전문가가 쓴 '연애 코칭서'다. 저자가 10년간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상담하면서 접한 각종 사례를 예시로 제시하며 사랑으로 촉발된 각종 고민과 불안을 덜어준다.

저자는 책에서 '나'에 초점을 맞추며 내가 먼저 바뀌어야 좋은 상대를 만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내가 만나고 싶은 좋은 남자 목록을 만들어보고 내 수준을 높이면 그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360쪽. 1만5천원.

'책으로 배우는 사랑'…사랑·연애·결혼 안내서 잇따라 - 3

상대를 사랑하기에 앞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도 있다.

시공사에서 펴낸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박진영 지음)는 세상의 시선이나 기준에 연연하느라 정작 나 자신의 욕구나 희망을 들여다보지 못한 이들을 위한 심리학책이다.

저자는 어쩌면 우리가 스스로를 알아가는 일을 두려워하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진짜 취향이나 성격, 가치관을 알지 못하고 얼렁뚱땅 살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어딘가 늘 불안하고 공허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해 자신에 관한 객관적 정보를 뜻하는 '실제 나'와 진정한 자기 모습인 '진정한 나'를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316쪽. 1만4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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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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