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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괘불탱 4점 정밀조사 보고서 발간

송고시간2016-04-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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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성보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진행한 괘불탱(掛佛幀) 4점과 관련 유물 조사의 성과를 담은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전 5권)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괘불탱은 야외에서 법회를 할 때 사용하는 높이 5m 이상의 불화로, 평상시에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에는 공주 마곡사 석가모니불괘불탱(보물 제1260호), 상주 북장사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78호), 양산 통도사 석가여래괘불탱(보물 제1350호), 통도사 괘불탱(보물 제1351호)에 대한 문헌자료, 크기와 무게, 보존환경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렸다.

또 각 괘불탱의 정밀촬영 사진, 삼차원 디지털 형상화 정보, 채색 안료 분석 결과, 현미경 촬영 자료 등도 수록됐다.

아울러 불화를 세우는 기둥인 괘불지주 86종 295점, 불화의 지지대인 괘불대 18종 40점, 통도사에서 펼쳐진 괘불 이운(移運)의 사진과 설명 자료도 담겼다.

대형불화 정밀조사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성보문화재연구원, 대한불교조계종이 2024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조사에서는 통도사 석가여래괘불탱과 통도사 괘불탱의 재질이 모시가 아니라 각각 삼베와 비단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올해는 예산 수덕사 노사나불괘불탱(보물 제1263호)과 곡성 도림사 괘불탱(보물 제1341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6점과 비지정 문화재 2점을 조사한다.

보물 괘불탱 4점 정밀조사 보고서 발간 - 2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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