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 중이온가속기 실험동 기공식
송고시간2016-04-21 17:49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고려대가 세종캠퍼스에 중이온가속기 실험동을 세우기 위한 첫 삽을 떴다.
고려대는 21일 오후 2시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실험동 남측에서 중이온가속기 실험동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이온가속기는 전자를 띤 입자인 이온을 생성·가속하는 장치로 핵물리학·입자물리학 실험은 물론이고 의학과 산업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넓이 1천317평 규모의 이 실험동은 앞으로 8개월 공정을 거쳐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실험동이 건립되면 가속기 연구를 위한 대형 연구기반시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갖출 수 있게 돼 가속기 분야 산·학·연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고려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가 현재 정규학과로 개설해 운영하는 특성화학과인 가속기과학과의 교육·연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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