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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세월호 진상규명 후 추모, 책임자 처벌해야"

송고시간2016-04-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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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4일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 진상규명을 토대로 추모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천정배 "세월호 진상규명 후 추모, 책임자 처벌해야" - 2

천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광산구 신가동 본향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예배'에서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이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지난 2년의 세월은 우리의 바람과 맞지 않았다"며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천 공동대표는 "과거 안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학교가 부족한 도시에 단원고를 개교하느라 동분서주했다"며 "세월호 참사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참사의 진상을 토대로 정당한 배려와 추모, 배상,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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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지난 2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 중점 법안 5가지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한을 선체 인양 완료 후 6개월까지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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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에는 같은 당 김동철(광주 광산갑),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과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과 희생자 박시찬 군의 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5·18 민주광장을 찾아 5·18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의 원형 복원을 요구하며 한 달째 천막농성 중인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오사모)'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식당에서 광주 지역 국민의당 당선인들과 상견례를 하며 휴일 광주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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