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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도심 깊이 4m '땅꺼짐' 현상… 낡은 하수관 탓

송고시간2016-04-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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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산 피해는 없어… 교통불편 겪어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목포 도심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교통불편이 빚어졌다.

26일 오후 4시 30분께 목포 갓바위 터널 인근 도로에서 지름 2m, 깊이 4m 크기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목포 도심 깊이 4m '땅꺼짐' 현상… 낡은 하수관 탓 - 2

이 사고로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들이 서행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땅 꺼짐 현상은 도로 지하에 매설된 하수관로가 노후화 해 토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시는 땅 꺼짐 현장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접근하지 못하도록 임시 조치를 하고 27일 낮에 보수공사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 현장 일대 도로 지하에 매설된 하수관로 노후화가 심해 다음 달 교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인데 이런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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