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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14.25% 동결

송고시간2016-04-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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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중앙은행은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 14.25%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이후에는 이번까지 6차례 동결했다. Copom 회의는 45일 간격으로 열린다.

물가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이 기준금리 동결의 원인이 됐다.

앞서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고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물가상승률은 0.43%로 집계돼 2012년 3월(0.21%)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3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9.39%로 지난해 10월(9.93%)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한편, 중앙은행의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말과 내년 말 기준금리를 13.25%와 12.00%로 예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14.25% 동결 - 2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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