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기 김포에 제2캠퍼스 조성 추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국민대가 경기 김포시에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국민대는 캠퍼스와 시설을 확충하고 특성화 전략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을 강화하기 위해 김포시에 제2캠퍼스를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로 국민대와 김포시는 이날 오후 4시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사우동 일원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 내에 국민대 김포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유지수 총장과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상임이사 등 대학과 학교법인 관계자가 20여명이 해당 부지를 직접 현지답사해 서울 접근성과 친환경 등 입지여건도 검토했다.

국민대 김포캠퍼스가 들어서면 김포시로서는 그간 숙원사업인 4년제 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고, 국민대는 특성화 전략을 펼 캠퍼스를 보유하게 된다.

국민대는 MOU 체결 이후 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을 발족해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구체적인 캠퍼스 이전 범위와 규모는 올해 하반기 중에 체결할 사업협약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comm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4/29 11: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