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이사수요 줄면서 전세가 상승폭 둔화
송고시간2016-04-29 11:53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봄 이사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상승폭이 지난주(0.04%)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봄 이사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세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0.45%)를 비롯해 마포(0.13%)·서대문구(0.12%) 등 도심권이 강세를 보였으나 전통적인 학군 인기지역인 송파(-0.08%)·서초(-0.07%)·양천(-0.05%)·강동구(-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와 강동구는 인근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0.03%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셋값이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2%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31% 오른 가운데 서초(0.24%)·강남(0.17%)·종로(0.14%)·마포구(0.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0.01% 올랐던 신도시는 일제히 보합 전환했다.
이에 비해 경기·인천은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3%로 오름폭이 커졌다.
sm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4/29 11:53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