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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 26일 군입대(종합)

송고시간2016-04-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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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서 진료 받는 중…"부대원 격리 등 필요없어"

신검기간 중 감염…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재입대해야

지카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 26일 군입대(종합) - 1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정진 기자 = 국방부는 29일 지카 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인 강모(21) 씨는 지난 26일 경기 북부 모 부대로 입대한 신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강 씨는 두 번째 환자인 동생과 5일간(4.10~4.14) 필리핀 보라카이, 칼리보 지역을 함께 여행하면서 유사 환경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28일 검사한 결과 오늘 오전에 양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입대 다음날인 27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군 당국의 조치로 국군고양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고 있다.

영상 기사 지카바이러스 3번째 감염자, 지난 26일 군에 입대
지카바이러스 3번째 감염자, 지난 26일 군에 입대

국방부는 지카 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인 21살 강 모 씨가 지난 26일 경기 북부의 육군 모 부대로 입대한 신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강 씨에 대해 "2번째 환자인 동생과 함께 필리핀을 여행하면서 유사환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오전에 양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강 씨는 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이사항이 없다면 귀가 조처하고 이후 보건당국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이 관계자는 "강 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라며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니 강 씨가 입소했던 부대원들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강 씨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간 뒤 재입대해야 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입대 직후 본격적인 훈련 전에 신체검사 기간이 있다"면서 "신검 기간 중 몸에 이상이 발견되면 귀가조치하게 되는데 강 씨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체검사 기간은 복무기간에 산입되지 않으며 재입대시 병무청에서 우선적으로 반영해 준다"면서 덧붙였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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