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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첫 패전' 다저스, 마이애미 4연전 전패

송고시간2016-04-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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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불펜진 도움 못 받고 6⅔이닝 4실점

마에다, 마이애미전 출전 [AP=연합뉴스]
마에다, 마이애미전 출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8)가 팀의 연패를 막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돈 매팅리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와 홈 4연전에서 전패를 당했다. 마이애미가 다저스와의 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것은 팀 역대 처음이다.

마에다는 이날 마이애미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와의 선발 격돌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마에다의 투구가 훨씬 더 안정감이 돋보였다.

마에다는 2회초 J.T. 리얼무토에게 솔로홈런을 내줬으나 경기 후반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에다는 7회초 1사에서 리얼무토와 아데니 헤체베리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디 고든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허용한 뒤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다.

바에스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면 마에다는 승패 없이 이날 경기를 마칠 수 있었으나 바에스는 승계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바에스는 마틴 프라도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3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보크를 저질러 추가 실점을 거저 내줬다.

마에다의 실점은 4점으로 불어났고, 평균자책점 역시 0.36에서 1.41로 치솟았다. 마에다는 결국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페르난데스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낚았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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