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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덩샤오핑 손자 '고속승진'…현(縣) 당서기로 승진설

송고시간2016-04-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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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鄧小平)의 유일한 손자가 조만간 현(縣)급 당서기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9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덩샤오핑의 손자 덩줘디(鄧卓체<木+隷>·31)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바이써(百色)시 핑궈(平果)현 당위원회 부서기가 오는 7월 마무리될 핑궈현의 인사교체 작업을 통해 정처급(正處級·중앙부서 처장급)인 현 당위원회 서기로 승진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됐다.

명보는 현재 인사교체 작업이 28일 개시됐으며 현의 당위원회, 정부, 인민대표대회, 인민정치협상회의 1인자가 교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덩줘디는 지난달 핑궈현 당위원회 부서기로 임명됐다. 2013년 핑궈현 부현장으로 공직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승진했다.

명보는 덩줘디가 당위원회 서기를 겸직하는 펑위현 신안(新安)진의 당위 지도자 명단에서 이름이 빠져 있다면서, 이는 신안진 당위 서기를 사직한 뒤 펑위현 당위원회 업무에 전력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써시는 덩샤오핑이 1929년 국민당 정부에 맞서 혁명투쟁을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광시자치구의 100개 현 가운데 최대 규모인 핑궈현에는 덩샤오핑의 결정으로 건설된 대규모 알루미늄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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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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