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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봄 아쉬워라…나들이로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송고시간2016-04-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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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선 정체는 줄고 상행선 정체는 늘어 오후 9∼10시 해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4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하행선 정체구간은 줄고 있지만 상행선 정체구간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정체구간은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 등 모두 18.7㎞ 구간이다. 정체구간이 40㎞가 넘었던 오전에 비해서는 흐름이 한결 나아졌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만포나둘목 등 모두 19㎞ 구간에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구간 등 22.7㎞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

당일치기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상행선에도 정체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탄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등 모두 16.9㎞ 구간에서 시속 30㎞ 이상 속도 내기 어렵다.

같은 시간 차량 26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18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또 20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22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475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주 토요일 평균보다 12만대 많은 수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행선 정체가 오후 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해소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행선 정체는 5∼6시에 최고조가 됐다가 오후 9∼10시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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