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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가습기살균제 피해 정부 재검증'에 "합당한 처벌을"

송고시간2016-05-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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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했어야" 비판 의견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참 늦었지만 처벌할 건 해야지. 그에 합당한!"(네이버 아이디 'damb****')

옥시 등의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정부가 피해 여부를 전면 재검증하고 검찰도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놨다.

네이버 아이디 'iwhi****'는 "새 희망이 보여요. 꼭 옥시를 처벌해주세요. 옥시 살균제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죽었습니다"라며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me24****'는 "피해를 입힌만큼 벌 받기 바랍니다"라고, 'swat****'는 "대한민국의 힘을 한번 보여주세요. 제발"이라고 바랐다.

다음 누리꾼 '네리야'는 "전수조사 다시 해야지. 피해가 막심하다"라고, 아이디 '식이'는 "통과시키고 유통시킨 정부, 식약청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네이버 네티즌 'tera****'는 "옥시 제품의 피해자는 사망자 가족 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족이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호흡기 질환이 생긴 분들은 가습기 살균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옥시는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731부대 같은 악덕기업을 불매운동으로 몰아내는 것만이 해결책입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디 'rhtm****'는 "법 처벌이 항상 약하니 이런 일이 재발하는 거 아니냐. 소 잃고라도 외양간은 고쳐야지"라고 지적했다.

반면 네이버 누리꾼 'bkhc****'는 "사람이 한 두명 죽은 것도 아니고 백 명이 넘게 죽은 사건을 이제서야 재조사 한다고? 진작에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비판했고, 'piri****'는 "뭐하고 이제와서… 이제라도 해서 다행인 건가?"라고 꼬집었다.

다음 이용자 '두더지'는 "특검합시다. 수 십명이 사망하건데 정부는 뒷짐지고 있다가 이제서야"라고 비꼬았다.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가습기살균제 조사·판정위원회를 열어 비염·기관지염 등 경증 피해와 폐 이외의 피해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판정에 필요한 피해 기준 등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일단 과학적 인과관계가 소명된 원료 및 제품의 수사에 주력하지만, 환경부 등이 추가 수사의뢰를 하거나 기존 입장을 뒤집는 자료 등을 제출할 경우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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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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