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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태후' 떠난 온라인은 '딴따라' 세상

송고시간2016-05-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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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닐슨 CPI 4월 셋째 주 집계서 1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퇴장한 뒤 온라인은 '딴따라' 세상으로 변했다.

TV 프로그램 온라인 화제성을 측정하는 콘텐츠파워지수(CPI)의 4월 셋째 주(18~24일) 집계에서 SBS TV 수목드라마 '딴따라'(287.9)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CJ E&M이 3일 밝혔다.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해 매주 공개하는 CPI는 지상파 3사와 CJ E&M 채널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뉴스구독 순위, 직접검색 순위, 버즈 순위 등 3개 항목으로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평균화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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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방송을 시작한 '딴따라'는 성공의 정점을 찍으려던 순간 추락한 연예계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의 재기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킬미, 힐미'로 작년 말 MBC연기대상을 받은 지성과 지난겨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가 낳은 스타 혜리의 차기작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화제를 뿌렸다.

예상보다 이른 혜리의 연기 복귀, 17살 차이 나는 지성-혜리의 연기 호흡을 두고서도 온라인에서는 많은 설왕설래가 오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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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남자 주인공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하늘 역에 씨엔블루 강민혁을 캐스팅한 것을 비롯해 청춘스타를 두루 배치한 것도 온라인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젊은 층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에 힘입어 '딴따라'는 뉴스구독자 수와 직접검색자 수, 버즈량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현재 4회까지 방영된 '딴따라'는 신석호의 롤러코스터 인생을 실감 나게 표현한 지성 연기에 칭찬이 쏟아지면서 시청률도 조금씩 상승 중이다. 산만하다는 지적도 받았던 신석호-하늘-그린(혜리 분)의 갈등 구조도 분명하게 정리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성-혜리의 로맨스 호흡, 지성-하늘의 브로맨스 호흡이 본격화한 이후에도 시청률이 계속 상승 곡선을 탈지는 미지수다.

해당 기간의 CPI 상위권 집계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그중에서도 음악과 접목한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였다.

MBC TV '일밤-복면가왕'(248.4)이 4위, SBS TV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15.4)가 9위, MBC TV '듀엣가요제'(214.3)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드라마는 '딴따라' 외에 같은 방송사의 월화 사극 '대박'(216)이 8위로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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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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