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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후 원내대표 선출…정진석·나경원·유기준 3파전

송고시간2016-05-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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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투표서 과반 득표자 없으면 1·2위간 결선투표 여소야대 국회서 제2당 원내사령탑…정치력·리더십 요구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누가 될까?'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누가 될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2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에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등록을 알리는 알림판이 붙어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4·13 총선 당선인대회를 열어 20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정진석-나경원-유기준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정진석-나경원-유기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구도가 1일 확정됐다. 제20대 국회를 기준으로 나란히 4선이 되는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당선인(왼쪽), 나경원(서울 동작을)의원(가운데),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이 도전한다.

차기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이 붕괴된 것은 물론 원내 2당으로 전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운영과 대야협상에서 어느 때보다 정치력과 리더십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20대 국회에서 나란히 4선이 되는 정진석 당선인, 나경원 의원, 유기준 의원(경선 기호순)이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정 당선인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김광림 의원(3선·경북 안동을), 서울 동작을이 지역구인 나 의원은 김재경(4선·경남 진주갑) 의원, 부산 서구동구가 지역구인 유 의원은 이명수 의원(3선·충남 아산을)을 각각 선정해 선거운동을 전개해왔다.

현재로서는 어느 한 후보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 양상이라는 게 당내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영상 기사 새누리 원내대표 선출…정진석ㆍ나경원ㆍ유기준 3파전
새누리 원내대표 선출…정진석ㆍ나경원ㆍ유기준 3파전

[앵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당선인 대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막판까지도 정진석, 나경원, 유기준 후보간 치열한 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대회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기호순으로 정진석, 나경원, 유기준 후보까지 4선 중진들이 출사표를 낸 상황입니다. 90여분에 걸친 정견 발표와 상호 토론 등을 거친 뒤 투표는 오후 4시쯤부터 이뤄지고 과반득표자가 있을 경우 결과는 4시 반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 당선인은 협치, 나 의원은 쇄신과 혁신의 적임자임을 앞세우고 있고 탈계파를 선언한 유 의원은 직접 계파의 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하면서 한표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20대 국회 당선인을 대상으로 처음 치러지는 당내 선거인만큼 결과는 예측불허입니다. 일단 초선 의원들이 많고 또 친박계가 분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인데요.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까지 가게 되는데, 절대강자가 없는 구도여서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과 동시에 새누리당은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왔던 당 쇄신 또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텐데요. 당 수습 작업과 함께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하기 위한 탁월한 정치력과 협상력까지 발휘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상당한 새 원내대표는 상당한 부담감 속에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후보자들은 이날 표결에 앞서 합동토론을 통해 정견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때는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원내대표를 결정하게 된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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