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조심하세요"…경남 전역에 강풍 동반한 비
송고시간2016-05-03 08:07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3일 경남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7시까지 경남에 20~65㎜의 비가 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27.2㎜, 진주 48.6㎜, 남해 64㎜, 산청 29.5㎜, 의령 21㎜, 거제 27㎜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진주, 남해, 고성, 사천, 통영, 하동 등 6개 지역에는 오전 5시 4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남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비는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늦은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기상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강풍과 함께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었다고 덧붙였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호우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대 관계자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고 해안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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