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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한화 경기, 두 차례 우천 중단 뒤 재개

송고시간2016-05-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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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두 차례 우천 중단을 극복하고 재개됐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 허도환 타석에서 박종훈이 초구를 스트라이크에 꽂았을 때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우천 중단은 오후 6시 59분부터 오후 7시 16분까지 이어졌다.

비가 그치면서 선수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박종훈은 허도환에게 공 2개를 더 던졌다.

하지만 다시 비가 쏟아져 1분 뒤인 오후 7시 17분에 2차로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35분을 더 기다린 이후인 오후 9시 52분에 경기가 다시 시작했다. 허도환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앞서 1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친 정근우의 개인 통산 500타점(KBO 통산 73호) 기록도 유지됐다. 노게임이 선언됐더라면 이 기록도 사라질 뻔했다.

이날 경기 전에도 비가 내리지는 않았으나 흐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경기 취소가 고려됐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강풍으로 경기가 취소되려면 풍속 14m/s 이상,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돼야 하지만, 이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

이날 경기 감독관은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이었다.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은 지난달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성급하게 취소했다가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은 끈질기게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경기를 진행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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