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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샘프턴전서 '2경기 연속선발·리그 4호골' 기대

송고시간2016-05-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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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첼시를 상대로 골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주말 사우샘프턴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과 리그 4호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사우샘프턴전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막판까지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토트넘은 지난 첼시전에서 2-2로 비기면서 레스터시티에 리그 왕좌를 내줬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레스터시티는 승점 77로 토트넘(승점 70)을 뿌리치고 창단 132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우승 경쟁이라는 목표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시즌 내내 팀의 주전으로 뛴 델리 알리가 징계로 시즌 아웃됐고 무사 뎀벨레도 징계가 예정됐다.

알리는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전에서 자신을 수비하던 클라우디오 야콥의 배를 때렸고 뎀벨레는 첼시전에서 실랑이 도중 디에고 코스타의 눈을 찔렀다.

게다가 토트넘은 첼시 전에서 9명이나 경고를 받으면서 팀 운영에 부담이 생겼다.

이런 상황은 올 시즌 팀 내에서 입지가 위태로웠던 손흥민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4월 3일 리버풀 전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출전한 첼시 전에서 전반 44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상대 패스를 가로채는 것을 확인한 뒤 문전으로 침투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것이다.

리그 경기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왓퍼드전 이후 4개월여만에 기록한 골이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주전 미드필더들이 빠진 상황에서 직전 경기 골을 넣었고 경고도 없었던 손흥민을 출전시킬 유인은 충분한 상황이다.

손흥민과 달리 EPL의 다른 한국인 선수들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해 스완지시티의 주축이었던 기성용은 1월 귀돌린 감독 부임 이후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직전 리버풀전에서도 뛰지 못했던 기성용은 7일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이청용은 감독을 비판한 인터뷰가 알려지면서 이적 수순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를 기다리는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 해외파 주말경기 일정(한국시간)

▲ 7일(토)

찰턴-번리(윤석영 홈ㆍ20시 30분)

샬케-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원정)

하노버-호펜하임(김진수 원정)

프랑크푸르트-도르트문트(박주호 원정ㆍ이상 22시 30분)

웨스트햄-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

크리스털팰리스-스토크시티(이청용 홈ㆍ이상 23시)

◆8일(일)

리우아브-포르투(석현준 원정·0시 15분)

토트넘-사우샘프턴(손흥민 홈·21시 30분)

빌레펠트-유니온베를린(류승우 홈·22시 30분)

손흥민, 사우샘프턴전서 '2경기 연속선발·리그 4호골' 기대 - 2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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