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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도둑 걱정 끝…홈IoT에 맡겨볼까

송고시간2016-05-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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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가정용 보안 서비스 속속 출시

연휴 도둑 걱정 끝…홈IoT에 맡겨볼까 - 1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연휴에 집을 오랫동안 비워둘 때는 도둑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보안이 취약한 단독 주택, 다세대 빌라, 저층·복도식 아파트 거주자라면 침입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경비 업체를 출동시킬 수 있는 이동통신사의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IoT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LG유플러스[032640]는 침입자가 있을 때 요원을 출동시키는 'IoT 캡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도어락과 창문을 통한 침입이 감지되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침입 사실을 알려주고, 사이렌을 울리거나 경비 업체 ADT캡스를 부를 수 있다.

IoT 스위치나 플러그를 함께 이용하면 밤에 전등과 TV를 원격으로 켜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위장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홈[연합뉴스 자료사진]

SK텔레콤 스마트홈[연합뉴스 자료사진]

LG유플러스의 가정용 CCTV 서비스도 유용하다. '홈CCTV 맘카'를 설치하면 200만 화소 카메라와 적외선 LED를 통해 야간에도 집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홈CCTV 맘카의 현관문 버전도 있다. 현관문 앞에 CCTV를 다는 '도어캠'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출 중일 때도 스마트폰으로 방문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관 앞에서 사람이 움직이면 스마트폰 푸시로 알려주고 방문자를 촬영한다.

IoT 캡스 이용료는 월 2만8천원, 맘카는 월 8천800원, 도어캠은 9천900원이다.

SK텔레콤[017670]의 홈IoT 서비스 '스마트홈'도 도난 방지 기능을 갖췄다.

현관문과 창문 등에 설치된 문열림 감지센서는 침입자를 감지하고, 그 즉시 가족 구성원 전원에게 경고음과 안내 문자를 보내준다.

KT 홈캠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홈캠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원격으로 집안 전체에 불을 켜 침입자에게 경고를 하는 동시에 보안 서비스 업체 에스원[012750]을 현장으로 출동시킨다.

스마트홈 전용으로 출시된 가스차단기를 쓰면 여행 중 가스 밸브를 원격으로 잠글 수 있고 밸브 주변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과 소품, 센서 등을 연결해주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전용 요금제로 제공하고 있으며, 연동되는 기기의 개수를 제한하지 않은 '언리미티드' 요금제는 3년 약정에 월 9천원이다.

KT[030200]도 스마트폰 맵을 통해 집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홈캠'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캠은 100만 화소로 영상을 전달한다. 시중 보안카메라 대비 야간 밝기가 1.6배 향상돼 밤에도 영상 확인이 용이하다.

긴급 상황이 포착되면 앱에서 '긴급출동'을 눌러 KT텔레캅의 현장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녹화가 필요한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다.

KT 기가 인터넷을 쓰면서 홈캠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월 요금은 9천원이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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