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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당대회> 일본 정부, 정보 분석·도발 경계 병행

송고시간2016-05-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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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관저 관계자 "당대회 개최 자체가 체제 안정 증거"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는 6일 시작한 북한의 제7차 당대회와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과 추가 도발에 대한 경계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의하면, 일본 외무성 간부는 "당대회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의 움직임을 탐색할 중요한 기회"라며 정보 수집 및 분석을 진행중이다.

또 일본 총리 관저 소식통은 당 대회를 36년만에 개최한 사실 자체에 대해 "적어도 체제가 안정적이고 경제도 나쁘지 않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평가 아래 일본 정부는 김 제1위원장이 내세울 정책과 당 간부 인사를 주시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당 대회에서 내 놓을 정책과 인사는 올들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한 북한이 앞으로도 강경 노선을 취할지 여부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교도는 내다봤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북한이 당 대회와 맞춰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약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일본은 한미 등과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경제 제제 강화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이와 관련,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일본은 도발 행위를 결단코 용인하지 않는다"며 "(추가 도발시) 압력 강화도 상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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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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