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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부총리 "동아시아 교육공동체 구축 필요"

송고시간2016-05-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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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중일 교육장관회의 참석

ASEAN+3 교육장관 회의 참석한 이준식
ASEAN+3 교육장관 회의 참석한 이준식

(서울=연합뉴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6일 오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서 학생 교류와 교육협력 활성화 방안 등의 논의를 위해 열린 ASEAN+3 교육장관 회의에 참석해 참석 교육장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5.26 [교육부 제공]
photo@yna.co.kr

(셀랑고르<말레이시아>=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역내 학생 교류와 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세안+3'는 브루나이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국가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3 역내 학생 교류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과 '아세안 사이버대학' 사업 지원 계획 등이 논의된다.

아세안+3 회원국은 지난해 6월 학생교류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확정한데 이어 회원국 내에서 대학생들의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간 학점 인정을 위한 성적표 가이드라인 마련을 협의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회의에서 나라마다 편차가 있지만 학생 인구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교육분야, 특히 고등교육분야에서 교류협력과 '동아시아 교육공동체'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고등교육체계의 국제적 호환성을 높이고 인적·학술교류가 더욱 왕성하게 일어나도록해 교육이 아세안+3 공동체 강화를 위해 주춧돌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동아시아 교육공동체' 구축을 제안한다.

참가국들은 회의 후 아세안의 공동번영을 위해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부총리는 이어 아세안+3 국가와 호주, 인도, 뉴질랜드, 러시아, 미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교육장관회의에도 참석한다.

ASEAN+3, 미얀마 면담하는 이준식
ASEAN+3, 미얀마 면담하는 이준식

(서울=연합뉴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서 학생 교류와 교육협력 활성화 방안 등의 논의를 위해 열린 ASEAN+3 교육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미얀마 묘 테인 찌(Dr. Myo Thein Gyi) 교육부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6.05.26 [교육부 제공]
photo@yna.co.kr

이 부총리는 참가국들에 올해 11월 세계공학교육포럼과 글로벌 산학협력포럼, 내년 5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교육장관회의 등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교육 관련 행사를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아세안+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교육장관과 각각 회담하고 유학생 교류 등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문민정부가 들어선 미얀마의 묘 테인 찌 신임 교육부 장관과 회담에서는 미얀마의 교육개혁에 한국의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마지르 빈 칼리드 말레이시아 교육장관과 회담에서는 말레이시아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하는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 부총리는 회담을 마친 뒤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말레이시아 한국학교를 찾아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말레이시아 한국학교는 유치원 14명, 초등학생 70명 등 84명의 학생으로 오는 9월 1일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슬랑오르주 과학공원 내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 "동아시아 교육공동체 구축 필요" - 2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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