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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법, 20대 국회 재의…3당 공조해 모든 대응"

송고시간2016-05-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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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G7회담 옵서버 초청받고 아프리카 순방은 정상 아냐"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상임위의 청문회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재의요구안 의결과 관련, "만약 거부권 행사가 돌아오면 3당이 공조해 (20대 국회에서의) 재의는 물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국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3당(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은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20대 국회에서 재의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께서 외국에 나가신 사이에 국무회의를 소집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소식"이라며 "'대독 총리'는 들어봤지만 '대도 총리'가 탄생한 것 같아서 참으로 마음이 착잡하다. 대도 총리는 도장을 대신 찍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지난 5월 13일 청와대 회동 후 그래도 협치의 가능성이 보였던 것이 어쩌면 계속 찢겨나가고 있다는 우려를 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3당과 함께 국회 내에서의 규탄대회도 검토했지만, 주말에 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음을 언급한 뒤 "중요한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들고 아프리카를 순방 중이다. 이웃나라에서 열리는 G7회의 옵서버 초청을 받았음에도 아프리카 순방을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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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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