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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는 일본땅' 주장 사료관 개관…축하행사에 차관급 참석

송고시간2016-05-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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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주장 자료 전시, 초·중학생 학습에 활용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측의 주장을 홍보하는 사료관이 다음 달 1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에서 문을 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독도에 관해 조사 연구하는 거점인 '구미다케시마(久見竹島)역사관'(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隱岐の島町> 소재)의 개관을 앞두고 이 역사관에서 29일 축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일본 내각부 정무관(차관급)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역사관은 약 165㎡ 넓이의 목조 단층 건물에 마련됐으며 독도에 관한 자료나 주민의 증언 등을 수집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전쟁 전에 독도 인근에서 이 지역 주민에 의한 강치잡이가 성업을 이뤘다거나 주민들에게 어업권이 부여됐다는 등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일본 측이 내세우는 자료가 사료관에 보관·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료관을 일본의 초·중학생의 학습에도 활용할 방침이라서 이곳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을 홍보·재생산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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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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